두려움을 배척하는 인류_ 질병 낙인, 수전 손택 은유로서의 질병 (ft. 전염병 감염병의 배척, 한센인의 차별, 절판도서의 재판을 기다리며)


두려움을 배척하는 인류_ 질병 낙인, 수전 손택 은유로서의 질병 (ft. 전염병 감염병의 배척, 한센인의 차별, 절판도서의 재판을 기다리며)

사회가 일탈이라 낙인을 찍으면 행위자는 일탈자 내지는 범죄자가 된다 스티그마(낙인)효과 질병은 두 가지 가설을 통해 확대됐다. 첫 번째 가설은 모든 사회적 일탈 행위가 질병으로 간주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 결과, 범죄 행위가 질병으로 간주될 수 있었으며, 범죄자는 비난받거나 처벌되어야 하는 존재가 아니라 (의사가 그를 이해하듯이) 이해되고, 치료받고, 교정되어야만 하는 존재가 되어버렸다. 두 번째 가설은 모든 질병이 심리학적으로 설명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 결과, 질병은 기본적으로 심리적인 사건으로 해석됐으며, 사람들은 자신들이 (무의식적으로) 원했기 때문에 병에 걸리게 된 것이며, 의지를 사용해 스스로를 치료할 수 있으며, 질병으로 죽지 않기를 자신들이 선택할 수 있다고 믿도록 유도했다. 이와 같은 두 가지 가설은 상호보완적이다. 첫 번째 가설이 죄의식을 덜어준다면, 두 번째 가설은 죄의식을 원상태로 돌려놓는다. 질병을 심리학적으로 다루는 이론은 환자를 비난할 수 있게 해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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