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주 일상 (후쿠오카 여행 중, 귀국하고 먹은 것들)

4/10 유후인 시골 길 걷다가 발견한 아주 귀여운 꽃! 예전엔 꽃 선물을 받으면 꺄르르 꺄르르 거리며 정말 좋아했었는데 요즘엔 꽃다발 선물을 받아도 마음이 시큰둥하다. 집에서나 밖에서나 꽃을 하도 봐서 그런걸까 친정집 거의 수목원 수준...그래도 귀엽고 예쁘고 신기한 꽃을 보면 발걸음 멈추고 자세히 들여다보게 되는...! 계란후라이 같이 귀엽게 생긴 꽃 이름 궁금 궁금. 4/11 아직도 후쿠오카 여행 중에 분재샵을 발견해서 들어가 구경했다. 분재 전문가 아빠 따라 조금씩 조금씩 생긴 호기심이 이제는 흥미로운 감정으로 커져서 큰 관심으로 바뀌었다. 함바그 웨이팅 걸어두고 (여기 진짜 로컬 맛집... 포스팅한다!) 샌드위치 사서 공원 갔는데 일본 장년층의 어른들이 취미생활로 한창이었다. n개의 취미를 가진 먹깨비는 그 어른들을 보며 어떤 취미를 만들어볼까 잠시 생각에 빠져보았다. 클라이밍도 해보고싶고, 수영 마저 다 배워보고싶고, 제2외국어도 배우고싶고, 달리기 동호회도 들고싶고, 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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