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게임원화학원 성적없이 대학 가는 법

어린시절, 부모님과 함께 장보러 대형마트에 가면 오락기와 PC게임 코너에 참새가 방앗간 그냥 못 지나가듯 고양이가 생선가게 못 지나치듯 온 동네 꼬마들이 다 모여서 게임CD의 표지를 보고 멍하니 쳐다본 적이 있었죠. 패키지도 어찌나 고급스럽던지.... PC방 갈 돈도 아끼고 먹을 거 못 먹고 입을 거 안 입고~ 설날에 세뱃돈을 모아서 처음 샀던 그 감격의 순간을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당시 국내 게임의 수준은 처참한 수준이었고 위대한 블리자드에서나 만들 수 있는 게임이였습니다. 디아블로가 처음 출시되었을 때 친구되는 방법은 아주 간단했습니다. "너 디아블로 해?" 지금에야 저 일러스트가 별로 멋지게 느껴지지 않지만 저 당시에는 홀린 듯 쳐다보게 되는 누구나 중독되는 게임이였습니다. 게임 아이템 하나 얻겠다고 밤새 사냥을 했으니까요 당시 그걸 '앵벌이'라고 했었는데요 어릴 때는 콘텐츠로 즐겼던 일러스트 표지가 이제는 입시와 취업으로 이어지는 밥줄이 되었습니다. 이번에 출시되는 디아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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