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테라스아파트_푸른 녹녹하우스

가끔 강하다고 생각한 존재의 약한 모습을직면하곤 어찌할 바를 모를때가 종종 있습니다집에서 우뚝선 대나무 같은 당당한 남편이 거래처나 상사의 전화를 받으며 쩔쩔맬때 라든지,문 틈 사이로 얼핏 본 연로하신 아버지의 모습이 백발의 초라한 노인처럼 보일때,직장에서 승승장구 하며 잘 나가던 선배가 회사 옥상에서 혼자 담배 한모금에 깊은 한숨을 내쉴때 말이죠.세상에 강하기만 한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그 사람에게 강한 역할이 주어졌기에우리에게 그렇게 보여졌던거 뿐이죠단단한 바위 산 인줄로만 알았는데파도 한번에 무너지는 모래성처럼,우리 주위 연약한 존재의 주변 사람들이 있다면 오늘은 내가 먼저 챙겨보는 시간을 가져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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