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직원 사기 진작 8.5억원 '상품권 지급'… 감사원 "우회 임금인상" 지적


근로복지공단, 직원 사기 진작 8.5억원 '상품권 지급'… 감사원

간식비 등 인건비 70억원 추가 지출 누락한 채 경영실적 보고 [연합뉴스 자료사진] 근로복지공단이 직원들에게 상품권 8억5천만원어치를 부당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은 상품권 지급액과 간식비 등 직원들에게 지급한 비용을 누락한 채 경영 실적을 보고했다가 적발됐다. 감사원은 5일 이런 내용을 담은 근로복지공단 정기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근로복지공단은 2020년 12월 전 직원 8천555명에게 1인당 10만원씩 총 8억5천55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했다. 당시 근로복지공단 노조는 임금 협상 과정에서 '직원 사기 진작'을 이유로 상품권 지급을 요구했고, 공단은 노조의 요구를 수용했다. 임금 협상분에 더해 상품권을 지급하면서 사실상 임금을 인상한 것으로 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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