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오소호(從吾所好), 내가 좋아하는 길을 가리라


종오소호(從吾所好), 내가 좋아하는 길을 가리라

khanhtu1810, 출처 Unsplash 우리는 항상 남의 눈을 의식한다 우리는 무언가를 선택할 때 여러 가지를 고려한다. 직장에서 사표를 생각할 때는 자신의 의지만큼이나 ‘가족이 어떻게 될까?’

를 생각한다. 젊은이가 사회에 발 디딜 때는 ‘친구들이 어떻게 생각할까?’

를 걱정한다. 청소년은 새로운 것에 관심을 가질 때 자신의 욕망만큼이나 ‘부모님이 이를 알면 뭐라 할까?’

를 생각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자신의 의사를 드러낼 때 주위 사람들을 많이 의식한다 아마도 자라면서 자신이 생각하는 것을 말하는 데 익숙하지 않고 부모, 선생님, 사회가 원하는 것을 의식하는 데 버릇이 되어서 그런가 보다.

내가 말하려는 것은 뭔가 문제 있는 오답이고 부모가 말하는 것이 문제없는 정답이라는 고정관념을 갖게 된다 그러다 보니 나는 나 자신만이 아니라 또 다른 나의 분신을 대변하는 어정쩡한 존재가 된다 만약 추구하는 것이 옳다면 시장에서 채찍을 잡는 문지기라도 나는 꼭 할 것이다. 하지만, 만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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