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틴다는 것은 단순한 기다림이 아니다


버틴다는 것은 단순한 기다림이 아니다

시시포스 그리스신화에 등장하는 인물 중 가장 교활한 자, 그를 시시포스라고 합니다. 알베르 카뮈가 인간의 부조리와 실존의 모티브로 삼은 인물, 그 역시 시시포스입니다.

시시포스는 정말 교활한 인물일까요? 아니 그것은 신의 관점에서 그럴 뿐입니다.

그는 제우스의 잘못을 고했고 그 때문에 미움을 샀습니다. 제우스는 저승의 신인 타나토스를 보냅니다.

하지만 시시포스에게 저승의 신은 결박당한 존재가 되고 맙니다. 다음엔 전쟁의 신인 아레스를 보냅니다.

아레스에 대항했다가는 그의 왕국 코린토스가 쑥대밭이 되고 말겠죠. 시시포스는 순순히 끌려갑니다.

그리고 저승의 주신인 하데스에게 형벌을 받습니다. 시시포스는 집채만한 바위를 산 위로 굴려 올립니다.

정상에 다다르면 바위는 다시 무서운 속도로 굴러 떨어집니다. 시시포스는 정상을 향해 다시 바위를 굴립니다.

하데스가 그렇게 명했기 때문입니다. " 그 바위가 항상 꼭대기에 있게 하라"고 말입니다. 그는 계속 그 일을 반복합니다.

굴러 떨어질 바위임...


#주간일기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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