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째보선창 서래포구 마을, 중동당제 그리고 추억


군산 째보선창 서래포구 마을, 중동당제 그리고 추억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 바로 옆 중동 서래포구 마을입니다. 20~30년 전에는 고기잡이 배들과 수산물을 사는 사람들로 북적였었지요. 동네에서 불리는 이름은 째보선창이었구요.

지금은 한산하기 그지 없습니다. 조그만 소형선들이 정박은 하지만 어항으로써의 기능은 이미 상실한지 오래입니다.

어렸을 적 이 곳을 오갈 때면 비릿한 생선냄새, 나무 박스 냄새가 너무도 싫었었죠. 날이 더운 날이면 더더욱 심해졌고 그럴 때마다 되도록 여기 째보선창 쪽은 멀리 멀리 돌아가려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 때는 이 마을이, 여기 째보선창이, 비린내가 그렇게 싫었었는데요. 시간이 흐르다보니 그 때의 기억도 추억으로 다가오고, 활기찼던 그 때의 모습을 한번 더 보고 싶습니다.

저 멀리 화력발전소는 이제는 그 기능을 멈추어 가고 있고, 여기도 도서관과 카페가 들어서서 사람들의 문화공간으로 이용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켠에는 사당도 복원시켜 놓았네요.

풍어를 빌던 당산제를 지냈다는 사당입니다. 과거 배를 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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