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사숙하는 사람은 누구인가? (스피노자)


그대가 사숙하는 사람은 누구인가? (스피노자)

ulrichw, 출처 Pixabay 1656년 유대교회는 스피노자에게 파문을 명령했다. 스피노자는 산송장과 다를 바 없었다.

가족과 친구를 만날 수 없었을 뿐더러 사회 활동도 불가능했다. 그는 평생 다락방에서 렌즈를 갈며 혼자 살았다.

스피노자는 이런 삶을 괴로워했을까? 증언에 따르면 스피노자는 전혀 그랬던 것 같지 않다.

그는 늘 편안해 보였으며 친절하고 배려 깊기까지 했다. 스피노자는 누구에게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조심, 또 조심했다.

하지만 스피노자는 자신의 믿음에서만큼은 전혀 흔들림이 없었다. 내일 세상의 종말이 오더라도 나는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

그가 말했다고 알려져 있는 이 유명한 말처럼 말이다 도대체 스피노자는 왜 파문을 당했을까? 그리고 이토록 외로운 삶을 고집스럽게 이어간 까닭은 무엇일까?

새롭게 일을 시작할 때, 무엇을 어찌해야 할 지 모를 때 사람들은 주변의 눈치를 보곤 한다. 다른 이들이 어떻게 하는지를 살피며 비슷하게 따라 하기 위해서다.

유별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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