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곶감vs. 함양곶감, 축제는 12월 29일~


산청곶감vs. 함양곶감, 축제는 12월 29일~

산청곶감vs. 함양곶감, 축제는 12월 29일~ 겨울은 곶감의 계절이다.

껍질을 벗겨 주렁주렁 걸어놓은 감은 겨울 찬바람에 얼었다 녹았다 말랐다를 반복하며 떫은맛은 사라지고 단맛은 깊어진다. 이때가 되면 곶감을 놓고 신경전이 펼쳐지는 지역이 있다.

지리산 자락에 있는 경남 산청과 함양이다. 산청과 함양은 모두 곶감을 지역 대표 특산품으로 내세운다.

지리산을 끼고 있는 두 지역은 일교차가 크고, 습도는 낮은 편이서 곶감 만들기에 안성맞춤이다. 곶감을 만드는 감 품종은 조선시대 고종 임금에게 진상된 ‘고종시’를 쓴다.

산청과 함양은 곶감 축제도 해마다 비슷한 시기에 연다. 올해 제16회 지리산산청곶감축제는 오는 29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제7회 함양고종시곶감축제는 30일부터 1월 1일까지 열린다.

양 지역이 축제를 통해 '곶감대결'을 하는 모양새다. 지리산 산청곶감 지리산 곶감계 전통강자로 불리는 산청곶감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도넛’ 형태를 하고 있다. 45일 동안 1차 건조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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