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를 잃은 공간의 쓰임을 다시 찾아, 지역과 도시를 연결합니다”


“가치를 잃은 공간의 쓰임을 다시 찾아, 지역과 도시를 연결합니다”

“가치를 잃은 공간의 쓰임을 다시 찾아, 지역과 도시를 연결합니다” 『소소리연구소』 박성경 대표 김푸르매(본지 기자) S. Economy 15호(2020. 3·4) 1975년 개교해 2011년 문을 닫은 은척중학교 아산분교. 폐교로 방치되어 있던 이곳에 청년들이 모이기 시작한 건 2017년부터였다. 폐교에서 지내며 각자 사업을 하던 청년들은 주민들과 함께 『청년이그린협동조합(이하 ‘청그협’)』을 만들었다. 청년들은 마을의 친환경 농산물을 가공·판매하고, 직접 유기농 농사를 지었다. 나지막한 2층짜리 건물에 10개의 교실. 청년들이 온 뒤로 학교의 풍경도 달라졌다. 잡초가 무성하던 폐교는 이제 때로는 주민들을 위한 영화관이, 때로는 노래자랑이 열리는 무대가 되었다. 교실 한 곳은 마을 목공방으로 바뀌었고, 1층엔 마을 카페가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해 가을부턴 또 다른 청년들이 학교를 드나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얼마 전, 2층 교실 3곳이 수상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스탠딩 데스크와 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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