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난 엄마들, 행동하다


깨어난 엄마들, 행동하다

깨어난 엄마들, 행동하다 『엄마의 노란 손수건』 김푸르매(본지 기자) S. Economy 2호(2017. 7·8) 밖에서 가해진 충격으로 삶이 일그러지는 트라우마는 외부적 요인을 해결하지 않고서는 결코 치유될 수 없다. 눈앞에서 벌어진 304 생명의 억울한 죽음. 그 앞에서 ‘나는 왜 여전히 슬프고 분노하는가?’와 같은 성찰적 물음을 던질 수 있을까? 세월호 트라우마 치유의 시작은 내적 성찰이 아니다. 외부적 요인에 대한 분명한 원인 규명 없이 치유는 한 발짝도 진행될 수 없다.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날부터 안산 시민들은 단원고와 중앙역에 모여 촛불을 켜고 아이들의 무사기환을 기도했다. 하지만 구조작업은 지지부진했고, 해당기관들의 태도는 무책임했다. 간절함은 좌절감이, 슬픔은 분노가 되었다. 어떻게 이런 참사가 발생했을까? 아니 사고는 왜 끔찍한 참극으로 변해버린 걸까? 4월 19일, 검찰은 이준석 선장 등 승무원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고, 23일에는 청해진해운과 유병언 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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