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출? ^^;;


탈출? ^^;;

어제 오후 시어머니는 드디어~! 코로나 격리가 해제되어 격리 병동에서 일반 병동으로 병실을 옮겼다. 햇살이 잘 드는 쾌적한 1인실~ 치매를 앓으시며 언어기능을 상실하신 시어머니는 말을 한마디도 못하신다. 그런데 문제는.. 느닷없이! 갑작스럽게! 별안간! 수시로! 우렁찬 소리를 내며 엉엉~ 우신다. 짤게는 10여초에서 길게는 5분, 10분씩.. 낮에는 그렇다 쳐도 밤에는 이게 참.. 격리 병동에서 간병할 적 나는 소음기 소리에 잠을 설치다 가까스로 잠이 좀 들었다가.. 새벽 한 두시고 세 네시고 가리지 않는 시어머니의 느닷없는 우렁찬 울음 소리가 이어지면 숙면은 그저 먼나라 이야기..;;; 다른 환자들과 병실을 함께 써야 하는 다인실로 옮겼다가는 다른 환자분& 보호자분들께 엄청난 민폐가 될 것이 틀림없어 불가피하게 1인실로.. 어쨌거나 1인실은 24시간 내내 진공 청소기를 돌려대는 듯한 격리 병동의 환기 장치 소음이 없어 너무나 고즈넉하니 평온하달까~ 일반 병실로 옮기고부터의 간병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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