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컴백?^^;;

시어머니는 며칠전 퇴원하시려다 염증수치랑 백혈구수치가 갑자기 너무 높아져서 퇴원불가..ㅠㅠ 오늘 오후엔 시아버지가 잠시 교대해 달라셔서 병원으로 다시 컴백.. 교대하시는 시아버지왈 기저귀도 갈아야하고 오물이 묻어 지저분하니 침대시트랑 환자복도 갈아입혀야 한다며 서둘러 퇴장하시고..ㅋㅋ;;; 기저귀 살펴보니 큰일 보셨길래 갈고, 간호사실 가서 침대시트랑 환자복 교환 부탁. 간호사가 와서 침대시트는 같이 갈아줬는데 환자복은 보호자님이 갈아입히셔야 한다며 침대보 들고 유유히 퇴장..;;; 몸을 전혀 못 가누시는 시어머니와 씨름하며 신축성이라고는 1도없는 환자복을 갈아입히자니 정말 개땀흐른다. ㅠㅠ 바지는 그래도 입힐만 한데 혼자서 앉지도 못하는 시어머니를 끌어안고 윗도리 팔을 끼우는데.. 뻗뻗하게 굳은 양쪽 팔은 당췌 구부러지지도 않고 윗도리 갈아입히고 나니 육수가 뚝뚝..ㅠㅠ;; 하아.. 정말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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