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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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누가 줬다며 상추 모종을 건네는 남표니.. 받은 지 며칠 됐나 본데 바로 가져오질 않고 놔둬서 다 말라비틀어져 가는..;;; 그래두 옮겨 심어 물 잘 주면 살겠지? 반신반의하며 심었는데.. 사흘만에 푸릇푸릇~ 조만간 고기 파뤼각이당~ㅋㅋㅋ 상추 물 준다고 베란다 나가 있는데 울리는 집전화.. 집전화는 대부분 스팸아니면 시아부지. 이른 시간이니 백퍼 시아부지..ㅎㅎ 아들이 핸드폰으로 하시라고 수차 얘기해도 꿋꿋하게 집전화..;; 뭐, 오늘의 용건인즉 점심 약속 있으니 나보고 11시 반쯤 와서 시어머니 식사 챙기고 간병 좀 하라는.. 점심 드시고 나서 볼 일도 좀 있고 하셔서 늦으실 거란다. 네~ 그러시라고 했다. 긍데.. 시아버지왈.. 너 점심 먹니? 안먹으면 지금 보호자 식사 취소할라고.. ㅎㅎㅎㅎ 헐...;;; 당신은 점심 드시러 나가면서 거기다 볼 일 보시고 늦게 오신다니 빨라야 대충 5시나 되야 오실 것 같은데.. 나는 점심을 먹을 거냐고 물어보신다..ㅠㅠ;; 이런 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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