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콧바람 넣긔~


오랜만에 콧바람 넣긔~

초복이었던 토요일. 남표니의 지인들과 복달임도 할겸 부부 동반 모임을 가졌다. 점심 시간 무렵에 만나 서산으로 향한 우리는, 서상 시장 내에 있는 식당에 들어가, 싱싱하고 푸짐한 해물탕과 낙지&아나고 볶음으로 허기진 배를 든든이 채웠다. 만족스러운 식사를 뒤로 하고 우리가 향한 곳은 태안의 파도리라는 해변. 일찌감치 피서를 즐기러 온 가족들과 연인들의 모습이 눈에 띄였다. 아직까지 아이들 방학 전이라 그런가 한산한 모습. 덕분에 사람들에 치이지 않고 여유롭게 해변을 거닐 수 있어서 좋았던.. 파도리 해변은 특이하게도 모래사장인 아닌 자갈밭. 동글동글한 자갈들이 모래를 대신하고 있어서 걸을 때 모래가 신발로 들어 오지 않아 좋더라능~^^ 하지만 모래보다도 오히려 발이 푹푹 빠져서 발목이 아직까지도 시원찮은 나는 좀 오래 걸으니 뻐근하니 피로감이 몰려왔다. 이노무 발목은 언제나 나으려는지..;; 어쨌거나 오랜만에 보는 바다와 청명한 하늘을 담아보려고 핸드폰 을 엄청 들이댔지만.. 집에 ...


#주간일기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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