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일기챌린지 vol.21


주간일기챌린지 vol.21

바야흐로 김장의 계절이 도래.. 시아부지 텃밭의 무를 한다라 뽑아 뽀독뽀독 문질러 뽀얀하게 씻어서.. 동치미를 담궜다. 맛있어져라~ 맛있어져라~! 주문을 외워 본다.^^ㅎㅎ 베란다 상온에 두고 3일차. 뽀끌뽀글 발효되며 올라오는 거품과 맛있게 익는 냄새~ 어제는 시아부지 생신. 주말에 시누이네 식구들 내려와 갈비집 가서 미리 저녁을 대접하긴 했지만.. 그래도 생신 당일날 혼자 식사하시는 건 웬지 맘이 쓰여서 꼬물꼬물 생신상을 준비해 어제 우리집 오셔서 저녁 드시고 가셨다. 대단하게 차린 것도 없는데.. 설거지는 산처럼 쌓이고..;; 손이 빠르질 못해 일이 더디다 보니 죙일 서있다 시피해서 허리는 끊어지게 아프고.. 안그래도 저질체력 빳떼리 방전ㅠㅠ 아~ 오늘은 아무것도 하기 싫다.. 아주 격하게 아무것도 하기 시르다아~~~~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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