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보를 채우자


만보를 채우자

꾸역꾸역 만보를 겨우 채웠다. 좀 걸어보겠다고 이마트도 둘러봤다. 마트는 정말 유혹적이다. 생각 없이 들어갔는데 뭐가 그리 사고 싶은지. 겨우 스스로를 달래고 나왔다. 오늘 퇴근길에 따릉이를 다 뺏기고.. 걸어가려 했으나 버스를 타버리고 말았다. 편안한 퇴근길은 좋았으나 만보를 채우자는 생각이 들어 다시 집 밖에 나가게 됐다. 하루 이틀 미루다 보면 흐지부지될게 뻔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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