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 대하여


블로그에 대하여

주변에 블로그를 한다고 말하면 주소를 알려달라며 묻는 사람이 종종 있다. 그럴 때마다 나는 볼 것도 없다며 거절하지만. 누군가 주변인이 내 글을 본다고 생각하면 솔직하게 글을 쓰는 게 조금 어려울 것 같아서. 나는 내 어두운 면을 가까운 사람에게 보이는 게 너무 싫기 때문에 나의 고민이나 우울한 생각들을 끄적이는 공간을 들키고 싶지 않다. 사실 나를 좀 알고 조금만 검색해 보면 못 찾을 것도 없겠으나 그럴 정도로 타인에게 관심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싶다. 내가 안 그래서 다 안 그런가 싶기도 하지만.. 아무튼. 뭐 별것도 없는 블로그 알려서 또 뭣하랴. 근데 이제 퇴사도 했으니 일상 올릴게 뭐 있나 싶기도 하고.. 회사 다닐 때도 딱히 없었나도 싶고.. 자유시간이 많으니 리뷰나 써볼까도 싶은데 항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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