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엔 아이들이랑 놀 때 아이들의 말투나 행동에 변화가 있진 않은지 혹시,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지는 않은지 유심히 살펴보는데요. 어느 날 문득 숙제를 살펴보는 중에 자유롭게 자신의 생각을 작성하고 말하는 주제에 대해서 아이의 대답이 거의 돈과 연관이 되어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돈 많은 백수가 되고 싶어요” 이런 식의 답변에 저는 덜컥 겁이 나더라고요. 초등학교 2학년이 느끼기엔 조금 빠른 생각이 아닐까? 혹시 내가 아이에게 돈과 관련하여 스트레스를 주었나? 이런 죄책감이 물밀듯이 밀려왔습니다. 부모교육을 공부하면서 육아에서 죄책감을 갖지 말아야 한다는 그 이야기는 금세 까먹고 제 머릿속은 어느새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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