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밀리아Famillia2023 넷플릭스 맥시코 가족 영화 리뷰

파밀리아Famillia2023 넷플릭스 맥시코 가족 영화 리뷰 맥시코 영화 '파밀리아'를 봤는데요, 솔직히 영화 초반에는 시덥지않은 농담을 주고 받는 모습과 어딘가 산만해 보이는 분위기로 '그만 볼까'를 생각했던 영화였어요. 그렇지만 야외테이블에서 이야기를 하며 식사를 하는 모습부터는 결말까지 '아버지'를 내내 떠올리며 본 작품이었어요. 딸과 아버지 딸이 보는 아버지 뭐 요즘 아빠들이야 아이들에게나 아내에게 애정 표현도 적극적이지만 우리 세대(낼 모래 반백)의 아버지들은 근엄하고 자녀에 대한 애정 표현 역시 서툰 분들이셨죠, 제 아버지 역시 그러셨는데....., 이상하게 극중 아버지의 모습에서 자꾸 제 아버지를 떠올리게 되는 ㅎㅎ 특히 집으로 돌아가는 자식들을 배웅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면서 그 표정에서 내 아빠도 '저렇게 멍 하니 차가 보이지 않을 때 까지 저런 표정으로 서 계셨구나' 하는... 늦은 밤 혼자 본 이유도 있었겠지만 나름 좋았던 작품. 영화 파밀리아는 올리브 농장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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