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 고재종 매일, 시 한잔 오늘도 시를 읽고 쓰고 가슴에 새긴다


첫사랑 고재종 매일, 시 한잔 오늘도 시를 읽고 쓰고 가슴에 새긴다

좋은 필사오늘도 시를 읽고, 쓰고, 가슴에 새기다.첫사랑 -고재종흔들리는 나뭇가지에 꽃 한번 피우려고눈은 얼마나 많은 도전을 멈추지 않았으랴싸그락 싸그락 두드려보았겠지난분분 난분분 춤추었겠지미끄러지고 미끄러지길 수백번바람 한 자락 불면 휙 날아갈 사랑을 위하여햇솜 같은 마음을 다 퍼부어준 다음에야마침내 피워낸 저 황홀을 보아라봄이면 가지는 그 한번 덴 자리에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상처를 터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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