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일기 챌린지_01] 6월 9일 첫번째 일기


[주간일기 챌린지_01] 6월 9일 첫번째 일기

나는 그동안 일기라는 것을 쓰고 살아본 적이 없었다 흔한 초등학교 방학숙제에 들어가 있던 일기조차도 방학 마지막주에 친구들의 일기를 아름아름 빌려 베껴 쓰기 바빴던 아이였다 그런 아이가 어느덧 나이를 먹고 펜이 아닌 키보드로 일기를 쓰고 있다 첫번째 일기의 첫번째 사진 오늘은 어느날과 같은 하루를 시작하고 매장이 아닌 사무실로 출근을 하고 어느 직장인들과 비슷한 점심시간에 사무실 근처에 있는 식당으로 향하고 직장인들 사이에 섞여 점심을 먹고 또 책상에 앉아서 일을 하고 있다 너무나 평범한 하루 아무일도 없었던 하루 정말 누가 들어도 지루한 이 하루가 나에겐 정말 고맙고 다행이라고 생각이 드는 하루다 가끔은 고양이가 가지고 놀다 버린 실타래만큼이나 꼬였던 하루를 보내곤 하지만 오늘은 고양이 조차도 건들지 않은 예쁘고 곱게 말아져 있는 실타래같은 하루다...


#나의하루 #주간일지 #주간일기챌린지 #블챌 #모두가평범한하루 #다행인하루 #너의하루 #너무지루하지만 #너무 #첫째주기준

원문링크 : [주간일기 챌린지_01] 6월 9일 첫번째 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