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1일 밤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 시즌3(꼬꼬무 3)' 22회는 '알라딘 램프와 땅콩' 편을 방송하였습니다. 바로 베트남전 국군포로였던 안학수 하사가 월북자가 된 안타까운 사연을 다룬건데요. 때는 1966년 9월 16일. 그날은 손꼽아 기다리던 형 학수의 귀국 날이었습니다. 그는 베트남전에 2년간 파병된 군인이었습니다. 온 가족은 안학수 씨가 오기만을 기다리는데... 하루, 이틀… 그리고 닷새. 약속한 날이 훌쩍 지나도 감감 무소식입니다. 가족이 유일하게 할 수 있는 건, 기도 뿐. 어떠한 연락도 받지 못한 채 6개월이 흐른 어느 날. 동생 용수는 상상하지도 못한 곳에서 형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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