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깝지 않아

월급을 받으면 평소엔 정기적으로 빠져나가는 돈을 제외하고 나머지를 계산해서 사용하는데 평소에는 계절 옷을 산다던가 다 닳은 화장품, 나한테 필요한 생활용품 등을 구매하는 곳에 사용해 평소엔 '아깝지 않은 소비'라는 걸 생각할 겨를 없이 그냥 주어진 일상에 생활한다.하지만.. 가끔 내가 너무 일에, 혹은 공부나 다른 일상에 지쳤다고 생각할 때 뒤도 돌아보지 않고 어디로든 떠난다. 그날만큼은 모든 걸 잊고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는다. 비록 펑펑 소비하는 여행은 아닐지라도 일상의 변화 같은? 뭐,, 나에게 주는 일상의 작은 선물 같은 것? 생각해 보니 피로한 일상에 이런 나만의 작은 이벤트가 없다면 정말 삶의 낙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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