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물 로맨스) 서향(=청휘)-바람을 가두다

바람을 가두다 작가 서향 출판 동아 발매 2008.01.05 평점 리뷰보기 비선그룹 이사인 30살의 남주 서문루호. 클럽 '블랙로즈'의 무희인 27살의 여주 반시아. 표지만 보고 전 시대극인가 했는데, 간단하게 말하면 윤락녀와 잘나가는 한회사의 임원의 러브스토리입니다. 남주는 여주를 너무 사랑하고 원했던지라 여주의 빛을 몽땅 갚아주고, 여주를 윤락의 길에서 빼와 같이 생활하며, 여주가 자신 에게 온전히 맘을 열길 바라지만, 여주는 남주를 사랑하지만, 창녀였던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여 자신의 맘을 꼭꼭 감추고 남주에게서 도망갈 궁리만 합니다. 요 설은 딱히 남주와 여주를 방해하는 요소는 없습니다. 그저 여주의 맘이 남주에게 다가가는걸 꺼릴 뿐이죠. 자극적인 소재에 비하여 글 흐름은 잔잔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몰입도 잘 되고요. 여주의 삶은 완전 어찌도 이리 박복한지 짠합니다. 아버지 회사의 부도로 인해 부잣집 외동딸에서 생활전선에 뛰어들다 못해, 도박에 미친 친오빠로 인해 사채업자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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