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차 일기(5/3일 일상)


3일차 일기(5/3일 일상)

1. 나름 취향을 파악하다ㅋㅋ 로설 읽을 당시만 해도 잔잔물+무심녀 조합은 100% 실패하길래 잔잔물은 안 좋아하고, 피폐물처럼 자극적인 로설만 좋아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 유명한 차크님 작품은 죄다 별로였고 시크님 작품 모두 도장깨기를 완료 했었고, 웬만한 피폐물은 거부감없이 잘 봤거든요. 근데 이번에 비엘 읽다보니 잔잔물도 좋아하더라구요. 잔잔물 진짜 잼나게 본게 많습니다. 거기다 지랄광수,갑집수인 외사랑도 재미있게 본 걸 보면 제가 생각하던 취향이 제 취향이 아니었던 것 같아요. 전 둘이 티격태격 싸워도 한쪽이 살짝 져주는 그런 관계를 좋아하는 것 같아요. 남주가 여주보다 키,재력,외모,학력등이 더 좋아서 여주를 감싸 안아주고 이끌어가는 걸 좋아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시크님 작품도 남주들의 지랄강도가 하도 쎄서 아무리 떽떽 거리는 여주여도 남주들 앞에서는 깨갱이라 재미있게 본 것 같기도 하고요.... 비엘이 로설보다 좀 더 티격태격이 강한데 한쪽이 살짝 치우치는...


#블챌 #수다 #오늘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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