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웹툰 수다) 물가의 밤, 감정선 좋네요^^

요즘, 봄툰에서 <으자-물가의 밤>을 보는 중인데, 공 수 둘의 감정선이 물씬 느껴져서 너무 좋습니다. 갠취겠지만 제가 스토리, 사건보다는 공수 둘의 서사, 감정선을 더 좋아하다보니, 원작 재미있게 봤던 작품들을 웹툰 찾아서 봤다 엄청 실망한 뒤로 웹툰은 감정선 별로인가 그리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 원작은 감정선 물씬 풍기면서 좋았는데, 막상 웹툰을 보니 감정선이 어디 증발해 버리고, 작화만 보고 읽고 있으니 뭐지 싶더라구요. 그나마 제가 원작을 보고 웹툰을 보는거라 증발해 버린 감정선을 제가 끼어 맞춰서 어찌어찌 해서 웹툰을 봤던지라 웹툰이 다 그런가 싶어가지고, 웹툰 보다는 소설이 더 좋지 그러면서 웹툰 안 읽을까 그랬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다 작년 하반기에 <변덕-야화첩>을 몰아서 봤는데 와우~~~~~~~~~~~ 야화첩 공인 윤승호 나리님의 눈빛에서 감정이 물씬 풍기는데 와우~~~~~~ 대사도 없고 오로지 윤승호 나리의 눈빛에서 뭘 말하는지가 느껴지는데 진짜 기가 막히다 싶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