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 연휴 넋두리-넌시눈 대환장 파티


수다) 연휴 넋두리-넌시눈 대환장 파티

이번 연휴가 짧다면 짧은 연휴여서 양가 하루씩만 자고 올라왔습니다. 예전 효자병에 장남병 심각하게 걸렸던 신랑 같았으면 2박으로 자고 연휴 막날인 12일 저녁에나 올라왔을 건데, 이래저래 뒷통수 사건 겪은 뒤로 지금은 효자병에 장남병은 사라져서 그냥 양쪽 도리만 할 뿐이긴 한데, 그래도 부모님이여서 얼굴은 보고 오는... 암튼, 그래서 하루는 집에서 쉰다고 11일 점심 먹고 올라와서 12일 하루는 집에서 셨네요. 1박만 시댁에 있다 왔는데도 복장 터지는 소리만 주워 듣고 왔습니다. 신랑이 자기 혼자 갈거라고 해서 갔는데, 막상 시댁에 도착하니까 시동생(신랑 남동생)네 부부가 와 있더라구요. 신랑도 온다는 소리 못 들었다 그러긴 했는데, 서로 인사하고 이래저래 지내다 왔습니다. 이런저런 안부 인사 주고 받다가 제가 일한다는 사실을 시댁에 이야기 했는데, 시아빠는 어디 딴나라에서 혼자 사시나 싶은 말을 하셔서 헉했습니다. 저보고 쓰잘데기없이 밖에서 일한다 그러지 말고, 애나 키우라고 그...


#명절싫고만 #시월드는적응이안됨 #올해여름휴가는시댁안가서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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