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라는 바다에 뛰어들어 수영하기 11.21 명상일지


인생이라는 바다에 뛰어들어 수영하기 11.21 명상일지

요즘 생각들 정신적으로 많이 흔들리고 자주 무기력해진다. 아버지께서 3년 정도 암 투병생활을 하고 계신데, 이제는 항암치료를 받아도 소용이 없을 만큼 암세포가 이곳저곳으로 많이 전이가 됐다. 엄마 말에 의하면 아빠 배를 만지면 종양들이 울긋불긋하게 만져진다고 한다. 부모님과 평생을 함께 할 거라고는 생각하진 않았지만 그 일이 실제로 다가오니 막연하게 두렵고 슬프다. 심지어 너무 빠르다고 느껴진다. 나는 아직 결혼도 안 했고 자식도 없는데. 아빠는 손자 손녀도 못 보고 돌아가실 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 마음이 아팠다. 그래서 요즘 더욱 감성적인 것 같다. 이태원 참사 때 죽음을 앞에서 보고, 아빠에게 다가오는 죽음을 매일매일 지켜본다. 삶과 죽음에 대해 책을 아무리 많이 읽어도 그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고 있어도, 실제로 마주하는 것은 매우 두려운 일이다. 생각이 감정을 만들고 감정이 행동을 만든다고 한다. 요즘 나의 생각이 죽음, 그리움, 불확실한 미래 등이 머릿속에 떠나지 않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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