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드 울만, <동급생>

나는 그에게 손을 내주었지만차마 그의 눈을 들여다보지는 못했다.그랬다가는 우리 둘 중 하나가,아니면 둘 다 울기 시작할 것 같아서였다.누가 뭐래도 우리는 겨우 열여섯 살짜리 아이들이었으니까.1시간이면 읽을 수 있는 중편 소설.<동급생>의 핵심 문장은 누가 뭐래도 마지막의'그 문장'이지만 아직 읽지 않은 이들을 위해 쉿..'열여섯 살 소년들'이라는 관계성부터가나에게는 흥미로운 소재였으므로...(나는 '소년'을 좋아한다.)술술 읽었다.<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이 생각났다.(울적...)자기 전에 책 읽기 프로젝트(?) 진행 중.오늘 밤은 <페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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