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은 새로운 시작이다.


끝은 새로운 시작이다.

아기는 세상에 나왔고 난 출산만 하면 끝이 날 줄 알았는데, 그 날로부터 육아의 시작이었다. 출산한 당일 하루, 진통제에 취해 누운 자세 그대로 쉬었던 그 날이 편히 쉴 수 있는 마지막이었단 걸 알았더라면 더 만끽했어야 했는데. 출산 전 아기를 낳는 것이 두려웠던 나는 육아서적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고 그저 남의 얘기같았다. 출산 후 셋째 날부터 몸이 채 회복되기도 전에 서너개의 주사바늘을 꽂은 채 수유, 유축을 하며 육아가 시작되었고 그리고 젖몸살이 왔다. 게다가 산후우울증까지.. '내' 아기가, '내 몸의 일부가' 세상에 나왔으니 난 절로 모성애가 철철 넘칠 줄 알았는데, 심지어 조카를 처음 봤을 때 보다도 더 낯설게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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