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블로그를 지속하는 힘 :: Re블로그7기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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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먼 최선은 최악의 결과를 가져온다는 말 들어보셨나요? 톨스토이의 우화 중에 소와 사자의 이야기입니다. 소와 사자가 있었습니다. 둘은 죽도록 사랑해서 드디어 결혼을 했습니다. 둘은 서로에게 최선을 다하기로 약속합니다. 소가 최선을 다해서 맛있는 풀을 날마다 사자에게 대접했고 사자는 풀이 싫었지만 참았습니다. 사자도 최선을 다해서 맛있는 살코기를 날마다 소에게 대접했고 소도 괴로웠지만 참았습니다. 참을성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둘은 마주 앉아 이야기합니다. 소와 사자는 다투었습니다. 끝내 헤어지고 말았습니다. 헤어지며 서로에게 한 말은 「나는 최선을 다했다」 였습니다. 소와 사자가 각자의 눈으로만 세상을 보면 그들의 세상은 혼자 사는 무인도입니다. 소의 세상, 사자의 세상일 뿐입니다. 나 위주로 생각하는 최선, 상대를 못 보는 최선은 최선일수록 최악을 낳고 맙니다. 블로그에 최선을 다하고 계신가요? 새벽기상 57일, 필사 11일.. 블로그에 나만의 기록을 남기고 있지는 않나요?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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