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의 내가 쓴 나에게 쓰는 편지..


2019년의 내가 쓴 나에게 쓰는 편지..

2018년의 나는 힘들었고, 2019년의 나는 극복하려고 노력했었나보다. 우연히 문서정리를 하다가.. 2019년의 내가 나에게 쓴 편지를 발견했다. 이 편지를 썼던 이유는.. 2019년 국비교육을 받기 전.. 경력단절자들을 위한 자존감찾기 + 취업준비 였다. 수업은 9명이 참가했다. 그때 수업의 한가지 일환으로 나에게 쓰는 편지를 썼다. 굉장히 오글거렸다. 2019년도면 극심한 우울증이었는데.. 우울증은 수치심을 0로 만드는 것일까? 우울증중 내가 제일 싫어하는 것은, 자책과 자기 비하이다. 끝이 없기 때문이다. 과거를 돌아보며.. 그때 그 선택을 한 나 자신을 원망하며.. 내가 나의 감옥을 만들고.. 내가 나를 가둔 후.. 아무것도 하지 않고.. 인생의 무의미한 도돌이표를 찍는다. 그렇게 한참 된 나의 비참한 돌림노래는 결국 나를 파먹고, 내 안에 나를 병들게 한다. 적어도 나의 2019년은 그러했다. 희망도 생각도 판단도 떨어지는 '나' 였다. 나의 기억에는 그렇게 망가진 201...


#주간일기챌린지

원문링크 : 2019년의 내가 쓴 나에게 쓰는 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