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소암 4기] 심장내과 외래진료


[난소암 4기] 심장내과 외래진료

23년 1월 9일. 6일 5차 항암 일정이 미뤄지고 이틀 만에 다시 찾는 병원이다. 엄마는 1차 항암 후 갑작스러운 몸의 변화, 생활 패턴이 무너지면서 정신적으로 심한 스트레스를 한 번에 받아 심부전증 증상으로 22년 9월에 일주일간 입원 치료를 받았었다. 지금은 숨이 찬다거나, 심장이 일반인에 비해 느리게 뛰는 그런 증상은 이제 없지만 혹시라는 변수가 있을 수 있어서 현재는 추적 관찰 중이다. 인천에서 서울 병원까지 1시간 30~40분 왕복으로 3시간 거리. 엄마는 병원에 다닐 때마다 매번 나 그리고 내 남편에게 미안해한다. 나는 그럴 때마다 엄마에게 얘기한다. 괜찮다, 엄마만 아프지 않으면 몇 번이고 몇백 번이고 올 수 있다고, 우리는 지하철로 다닐 수 있는 아주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고 지금은 같이 걸을 수 있어서 너무 좋고, 롯데타워 구경하러 오는 거라는 농담 섞인 말을 건낸다. 처음 병원에 진료를 다닐 땐, 운전을 잘하지 못하는 나를 대신해서 남편이 항상 연차를 써서 데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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