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간호사 일기] IV


[사우디 간호사 일기] IV

2023.11.08 / Day.67 사우디에서 언어문제를 제외하고 가장 적응이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가요? 라고 물으면 나는 지체없이 IV(혈관주사)라고 답할것이다. 엥? 한국응급실에서 3년넘게 구르고 갔으면 IV잘 놓지 않냐고요? 잘놔요!! IV전문간호사 할만큼은 아니긴 한데 그래도 한국에서는 내가 도움을 청하는 입장이 아니라 오히려 도와주는 입장이였단 말이야!!! 근데 사우디에서는? 매일같이 fail해서 동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뚁땽해…( ‸ ㆀ) 일단 도구탓(?)을 해보자면 사우디 병원은 기본적인 카테터는 물론이요 나비바늘과 혈당침까지 모두 니들링 방지 바늘을 쓴다. 초반에는 환자에게 IV를 하려는 순간 내가 버튼을 잘못 건드려 찌르기도 전에 바늘이 쇽! 들어가버린적도 있었다. 카테터도 한국과는 다른 제품이다 보니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더랜다. 사실 카테터들 모양이야 거기서 거기인만큼 적응하는데 큰 어려움이 있던것은 아니였다. 버튼을 누르면 바늘이 본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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