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뇽하세요 잇님들️ 다시 돌아왔다며 글쓰고 며칠 뒤..... 39W +1일차 출산예정일 6일 남기고, 3월 24일 오전 7시 30분에 양수부터 터져버렸어요 누워있는데 배에서 뻥하고 풍선터지는 소리가 나더니 진짜 양수가 주르륵 흐르더라구요;; 병원 전화해서 상태얘기하고는 밥먹고 가도 되냐니 먹고 오래서 남편과 아침밥을 먹고 10시 30분 경 산부인과에 도착했답니다!! 그 양수터진 아침에 급히 밥차리는데 휘리릭 잡채도 하고ㅋㅋㅋㅋ 지금 생각하면 거의 둘째 셋째 낳는 수준..? 진통 안 올때 후다닥 먹고 아프면 쉬다가 먹고ㅋㅋ 집에서 옷입고 마지막 만삭 배도 찍어보고, 오늘 만나자 뚜기야~~하며 출발!! 병원복으로 갈아입으니 긴장되고 무섭고 설레고 했네요 분만실은 안락한 느낌!! 도착하자마자 내진하니 자궁문은 2cm열렸고, 자궁경부도 0.3cm로 얇아져서 진행이 좋다고 저녁이면 태어날 거 같댔는데.... 8~9시간 진통했고 중간중간 내진하며 오후 4시경까지 지켜봤는데, 애기는 내려오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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