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일기 _ 등산하기 좋은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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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에 남편 바지를 교환 하려고 아울렛에 갔다가 남편이 갑자기 일이 생겨 출근을 하고 나는 집에 왔다 오늘 날씨도 좋고 쉬는 날이니까 댕댕이랑 함께 산책을 가려고 나왔는데, 처음에는 등산로 입구에만 가볍게 산책을 하려다가 어느덧 국기봉 도착 어제 비가 와서 그런지 바닥의 흙이 질퍽거렸고 바위에 물기가 남아있어 길이 평소보다 미끄러웠다 그래도 산에 올라오니까 기분이 끝내주네 계획하지 않은 등산이라 청바지를 입고 와서 무릎이 너덜너덜 늘어난 것 같아 마음이 조금 아팠는데 ㅠ^ㅠ 그래도 바로 하산하려니까 아쉬운 기분이 들었다 구공이도 바로 내려가고 싶지 않은 눈치고 ㅎㅎ 그래서 옆 봉우리인 관악산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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