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탈모 극복기


나의 탈모 극복기

20대 초반까지만 해도 굵고 튼튼한 모발에 많은 머리숱을 주체할 수 없어 고민이었는데 다이어트하고 탈색하고 아프고 하니까 모발은 얇아지고 머리숱도 없어졌다. 그래도 어디 가서 탈모냐 머리숱 없다는 소리는 들어본 적이 없었다. 항상 이 정도 앞머리와 보통의 머리숱은 갖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몸이 안 좋아져서 밥도 잘 못 먹고 하다가 살이 좀 빠졌는데 머리카락이 뭉텅이로 빠지기 시작... 때마침 안 하던 매직까지 하고 나니 머리카락이 다 끊어지고 빠지고 난리남ㅠ 손으로 머리카락 한 번 쓸면 손가락 사이사이에 머리카락들이 쓸려 나오고 머리 감을 때 한 뭉텅이 머리 말릴 때 한 뭉텅이 머리 다 말리고 나서도 한 뭉텅이씩 빠졌다. 그러다 보니 주변 사람들도 다들 머리카락 왜 이렇게 많이 빠지냐고 걱정하기 시작했다. 남들이 걱정해 주니까 더 걱정돼 샴푸도 바꿔보고 앰플도 발라보고 탈모에 좋다는 것도 먹어보고 했는데 머리는 계속 빠졌다. 거울 보니 나는 이미 대머리 독수리 가르마에는 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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