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nji's 여유가 필요한 요즘.

근 몇년간 미래를 위해 앞만보고 걷고 달려서 인지 요즘은 정말 마음이나 심신이나 지쳐있는 하루하루를 보내고있다 이것이 정말 잘 가고 있는 길일까 이것이 맞는 길일까.. 빛드는 방에서 놀라지 않고 자연스레 떠지는 눈을 비비며 어떻게 하면 오늘도 즐겁게 지낼수 있을까 생각을 하는 날이 요근래 몇년간 있었던가... 집에서 커피 한잔 마시며 쇼파에 걸쳐서 낮잠도 자고 천장도 멍하니 쳐다보고 다 마신 커피의 잔향도 느끼고 싶고 간만에 친구들에게 내용 없는 편지를 쓰면서도 혼자 기뻐하고 웃고 하던 날들... 간만에 읽는 책에 혼자 마음의 양식이라며 잘하고 있다고 토닥여주며 나를 한번 돌아보던 시간들.. 가끔은 날씨 좋은날 꽃구경도 가고 더 기분 좋은날은 놀이동산도 가서 그 어느때보다 동심으로 돌아가 신나게 소리지르며 놀고 맛있는것도 먹고 퍼레이드를 보며 가슴이 두근두근하던 그때 맛있는 소프트 아이스크림 낼름낼름 먹으면서 빨리 녹을까 말도 못하며 정신 집중해서 먹던 시간들 오랜만에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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