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텃밭을 꿈꿨다(feat.이름이뭐에요?)


베란다텃밭을 꿈꿨다(feat.이름이뭐에요?)

삼년전 이 곳에 이사오고 나서 찾아온 첫 #봄 에 우리 가족이 그렸던 그림 중 하나가 #베란다텃밭 이었습니다 이사올 때 두고 온 작은 #방울토마토화분 두 개가 계속 눈에 밟히고 떠오른다는게 아이들은 물론이고 우리 부부에게도 공통된 마음이었거든요. 그래서 비료도 사고 흙도 사고 스티로폼과 긴 화분에다가 정성껏 방울토마토와 고추등을 심었었는데 벌이 없어서 그런지 점점 자라 아이들 키(120cm)를 훌쩍 넘을 동안 꽃만 피었다 떨어지고 열매가 안맺는 경험을 하고나서는 그대로 방치해두게 되었습니다ㅜㅜ 비료를 섞어 아까운 흙에다 아이들이랑 장난삼아 체리먹고 나서는 #체리씨 를 뿌리고 감을 먹고는 #감씨 를 심고 포도를 먹고는 #포도씨 를 뿌렸습니다 정말 장난이었는데 어느 날 아이들이 소리치는 겁니다 "싹이다~!!"

정말 싹이 나더라구요ㅎㅎ 흙에다가 씨를 뿌렸으니 당연히 싹이 나는건데 왜 놀랐을까요? 그게 벌써 3년전이네요^^ 지금은 어떻게 됐을까요?

ㅎㅎ 올해는 길가에 난 #제비꽃 과 이름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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