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 안면도 두여해수욕장

일찍 부지런을 떨어 그런지 청산포해수욕장에서 아침 갯벌 산책을 마치고 체크아웃까지 하고 나왔는데 여전히 점심때 까지 시간이 남아서 이왕 온 거 서해안 해수욕장 다른 곳을 더 둘러보자 했어요 처음 생각한 목적지는 꽃지해수욕장인데 유명한 곳이다보니 사람이 많을 것 같아서 차를 타고 가는 길에 가장 가까운 안면도 해수욕장이 있어 그리로 달렸어요 근데 안면도 해수욕장도 생각보다 사람이 많더라구요ㅜㅜ 조금 더 가보자 하고 달리다 바로 옆에 있는 두여해수욕장에 가보게 됐어요 저 표지판 외에 다른 안내문도, 설명도 없었는데 어떻게 가게 된건지, 오로지 안면도 해수욕장 바로 옆이라는 지리적 이유가 가장 컸던것 같아요 주차장이 큰 건 아니었는데 차가 많이 없어서인지 조용하고 바다가 보이는 제일 앞자리에 주차할 수 있었어요 물이 빠져있는데 바다에 노니는 사람도, 갯벌에서 조개를 캐는 사람도 거의 없었어요 발이 푹푹 빠지지도 않고, 회색빛의 펄도 아닌, 단단한 운동장같은 모래라서 돌아올 때도 아이들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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