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정동진 벚꽃풍경 모래사장 시간박물관 모래시계공원

봄이 왔어요~!! 바람에 아직 찬기운이 남아있긴 하지만 연둣빛 싹이 나고 아파트베란다텃밭에는 방울토마토씨앗들이 새순을 내고 혹시나해서 심어본 싹난 마늘은 대나무마냥 쑥쑥 자라고 얼마전까지 눈소식이 들리던 강원도 강릉엔 우리동네보다도 먼저 봄꽃이 만개했어요 강릉 가는 길 양 옆으로 줄지어 늘어선 개나리덤불과 벚꽃, 금방이라도 꽃피울 듯 붉은 빛을 띄는 나뭇가지들과 초록 새싹들이 강원도 높은 산자락 군데군데 물들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봄이.. 왔더라구요 우리의 여행은 거의 즉흥적이고 갑작스러울 때가 많지만 오늘은 특히 더 그랬던것 같아요 곤지암 드라이브를 갔다가 아직 앙상한 가지만 드러내고 있는 나무들을 보니 마음도 앙상해 지는듯 했거든요.. 처음은 냉파를 하다하다 냉텅이 되어버린 먹거리 장보려고 나왔다가 햇살이 좋아 시작한 드라이브가 곤지암을 지나 이천을 지나 강릉으로 향하게 되었어요 차 안에서 드라이브를 하다 가는길에 찍은 강릉 정동진 네비게이션 안내소리를 들으면서 계절이 바뀐 틈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