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이해 9-10회 하이라이트 상수 수영 아이스하키 첫키스의 순간 달달모먼트 JTBC드라마

사랑의 이해 9-10회 하이라이트 상수 수영 아이스하키 첫키스의 순간 달달모먼트 JTBC드라마 수영을 보면 그런 생각이 든다. 본인이 그은 원 안에 가두고 하나씩 문제를 해결했다는 생각이 들 때 마다 원 크기를 키우긴 하지만, 누구를 원 안에 들이거나, 스스로 원 밖을 나가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

처음 상수가 고백을 했을 때 확실한 걸 좋아한다는 하상수(유연석)의 말에 웃어보였던 수영을 보며 현실 로맨스의 시작을 보는 것 같아 셀렜다. 그렇게 이어지기만 했다면 꼬이는 것도, 상처받는 사람도 없이 해피엔드였을까 물음표를 달면서도 정작 '확실한' 대답을 하지 못하는 건, 좋은 감정이 영원하지 않다는 '현실'을 경험했기 때문인지 모르겠다.

밀어내고 벽을 치고, 선을 긋기 바쁜 여포점 여신 수영은 실적을 내는 일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인정받고 싶고, 직군을 바꿔 지금보다 나은 미래를 꿈꾸는 게 아니라 자기 삶으로 바꾸고 싶어서.

상수는 그런 수영이 좋다. 예쁘고, 열심히, 성실히, 누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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