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배추환 향 때문에 먹기 힘들었는데 마 섞인건 괜찮네요!

평소에도 위가 좋지 않아서 속 쓰림이나 트림이 자꾸 올라와서 불편했는데 고시공부 시작하면서 앉아 있는 시간이 길고 밥도 급하게 먹고 군것질을 많이 하다 보니까 소화불량은 덤으로 심해졌어요.. 아무래도 올해는 꼭 붙어야 된다는 스트레스와 타이트하게 잡은 스케줄로 인한 건 알아도 따로 체력을 보충할 시간을 빼긴 힘들어요. 아픈 게 지속되니까 공부하는데 집중하기도 벅차고 면역력이 떨어져서 한 번은 결국 수업에 빠지고 영양제까지 맞으러 간 적이 있어요. 엄마가 위에 좋다는 양배추즙을 보내주시긴 했는데 들고 다니면서 먹는 것도 불편한데, 제일 큰 문제는 후각에 예민한 저한테 즙의 향 때문에 도저히 못 먹겠더라고요.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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