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3일 주간일기


9월 13일 주간일기

9월 9일 금요일, 추석 연휴 첫날 아이들과 부랴부랴 짐을 챙겨 본가로 향했다. 음식 하는 것도 거들고 송편도 찾고 각 지역의 선수분들과 고스톱도 치며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울산 남구 대표 매형의 현란한 손놀림은 경이로운 수준- 언제나 그렇듯, 차례 음식은 방금 했을 때가 가장 맛있다. "못생긴 것만 먹어라잉" 엄마의 말씀을 뒤로한 채 먹음직스러운 고구마전과 동태전을 몇개 집어먹었다. 그때문이었을까 침대에 누워 잠시 쉬고 있던 중... 입 속에서 기타 줄 튕기는 듯한 맑고 경쾌한 "팅~" 하는 소리가 났다. "잉?, 앗!" 교정기 브라켓 하나가 떨어진 모양이었다. 하필 연휴 첫날부터ㅠㅠ 9월 10일 토요일, 오랜만에 할머니와 큰고모도 뵙고 나무로 예술품을 만드시는 매형과 사촌누나, 그리고 대학생으로 훌쩍 큰 5촌 조카들을 만나 반가웠다. 외국 전시회에도 자주 나가시는 매형의 작품들이 좋아서 슬쩍 홈페이지 영업도 해드렸다. 가능하실 때 꼭 연락 부탁드립니다ㅎㅎ 9월 11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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