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입니다.

2004년 11월 1일 블로그를 시작하여 어느덧 17년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이 때까지의 나는 나 자신의 생각과 마음에만 머물러서그 폭풍같았던 젊은 시절을 보냈었습니다.블로그에다가 글을 남기고 마음 속에 소용돌이 치고 있는 답답함과 부질 없음과 인생의 눈물과 슬픔과 때론 기쁨까지도 이곳에 남겼습니다. 그러다 한동안은 블로그를 하지 않기도 했었습니다.나만의 비밀 공간처럼, 때로는 대나무 숲처럼 가끔씩은 한번 돌아올 아니 돌아볼 곳으로 남겨놓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나의 상처나 마음들이 시간이 지나 어느덧 성숙함이 되고 그것이 삶의 지혜가 되고 사는 힘이 되었을때, 그냥 이렇게만 있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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