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신문을 다시 펼치다


종이신문을 다시 펼치다

출퇴근 지하철에서 핸드폰으로 이런 저런 정보를 접하는게 아침저녁의 일상이었다. 네이버 메이창에 뜨는 뉴스 조각들, 유명 유튜버의 획신에 찬 되도 않는 주장들이 자동으로 주입되다 보니, 어느날 종이신문의 유려한 문장들이 그리워졌다. 칼럼다운 칼럼을 인터넷에서 만나기 생각보다 쉅지 않았다. 결정적으로 전문 언론인이 아닌 일개 유튜버의 선동과, 돈벌이 수단이 되어버린 가짜뉴스의 마구잡이 생성이 짜증스러웠다. 우로도 좌로도 치우치지 않은, 상대적으로 객 관적인 신문을 골라 구독신청을 했다. 출근길에 우편함에서 싱싱한 신문 한부 꺼내는 기분이 여간 쏠쏠하다. 광고까지 또박또박 정독하니 뇌와 눈이 맑아지는 기분이다. 아껴둔 사설은 퇴근길에 읽고 집에 들어오기 전 분리 수거함에 넣어 오늘 신문 마무리. 다시 종이 신문의 번성기가 올 것을 믿고 바란다....


#주간일기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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