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여유

슬플 것도 기쁠 것도없이 만날 맨송맨송하게 사는 것이 무슨 사는 맛이냐...기대가 웃자라무료함 속에 살맛이나질 않고 바닥을 모른 채떨어지기 시작하면할 말조차 잃어버린다.잡을 것도 없고잡을 수도 없는 삶이지만사는 동안 살맛이 나야 한다.마른 못 짓마 저 묶어 놓으면 못되고 질긴마음만 남아 모든 것과이별을 해야 한다.부대끼는 틈새 속에서바득바득 허며 살아도잠깐씩 여유를 가고 달갑게 웃어주면 얼마나 좋을까열매도 나무의 굵은 가지에서 열리지 않고잔가지에서 열리듯 잔잔한 재미를느끼며 살아야 한다.-용 혜 원 * 고백...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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