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충수염, 맹장 터지는 이유

급성충수염, 급성맹장염은 수술을 받아야할 정도로 위험합니다. 주변에 아이들, 어르신들 누구에게나 언제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어요. 배꼽 오른쪽 아래부분이 아프다거나 그 주변이 아프다고 하면 신경을 꼭 써주서야 한답니다. 저는 초등학교 6학년 때 급성충수염으로 맹장수술을 받았는데 벌써 40년이 지났네요. 그때 당시 맹장인지 아닌지 집에서 구별하는방법으로는 똑바로 누운상태에서 무릅을 삼각형으로 세우고 맹장이 있는 부분을 손으로 조심스럽게 눌렀다가 뗄때 찌릿하게 퍼지는 통증이 있으면 맹장이 의심된다고 하셨답니다. 요건 제 아버님이 40년 전에 알려주신 방법이니 참고만 하세용^^ 당시에는 맹장에 머리카락이 들어가면 곪아서 터진다 정도로 이해하고 있었네요. 맹장은 아무 기능도 없으니 있으나 없으나 아무 상관이 없다고 했죵. ㅎㅎ 일반외과 전문의 이신 아버님이 직접 집도해주셨는데 막내아들이라 그런지 4시간이 넘게 걸리셨답니다. 일주일만에 방귀가 나와서 식사를 한 기억이 가물 가물합니다. 맹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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